장비 소개 · 5화

이음향방사검사기, 의원이 끌어올린 증가세 — +46.9%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는 2019년 대비 +46.9% 늘어 2025년 말 1,071대, 보유 기관은 937곳에 이르렀다. 증가분은 거의 의원에서 나왔고, 의원 비중은 79.1%까지 올라간 반면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은 오히려 줄었다.

MEDIDOCS 데이터팀 · 2026.11.03 · 읽는 시간 8분 · 검증 방법

장비 소개이음향방사검사기+46.9%비교 연도 대비 대수 증감률
+46.9%
비교 연도 대비 대수 증감률
1,071대
전국 등록 대수
937곳
보유 기관 수
79.1%
의원 비중

해마다 조금씩, 그러나 멈추지 않고 늘어난 장비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는 2019년 말과 비교해 +46.9% 늘었다. 2025년 말 기준 심평원에 이음향방사검사기로 등록된 장비는 1,071대이고, 이 장비를 가진 기관은 937곳다. 청력검사실 구석에 놓인 조용한 장비로 여겨지던 품목치고는 상승 곡선이 꽤 단단하다.

증가가 특정 연도에 몰리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대수 추이를 보면 매년 늘었고, 2022년에만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작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다시 속도가 붙었다. 감염병 유행기에 외래가 줄고 신규 개원과 장비 구매가 미뤄졌다가, 그 이후 밀린 수요가 풀린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보유 기관 수 추이도 대수와 거의 같은 모양으로 올라간다. 기관 수와 대수의 차이가 매년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가진 곳이 대수를 늘리기보다 새로 들이는 기관이 늘어난 결과로 읽힌다. 장비 시장 입장에서 보면 교체 수요보다 신규 도입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뜻이다.

장비 자체는 단순한 원리로 움직인다. 달팽이관의 바깥털세포는 소리 자극을 받으면 아주 작은 소리를 되돌려 보내는데, 이것이 이음향방사다. 귀에 작은 프로브를 넣고 자극음을 준 뒤 외이도로 되돌아오는 반응을 마이크로 잡는다. 환자가 소리가 들릴 때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어서 신생아, 말을 못 하는 영유아, 협조가 어려운 환자에게 쓰기 좋다.

쓰임새도 꾸준히 넓어졌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대표적이고, 이독성 약물을 쓰는 환자의 청력 변화 추적, 소음 노출 근로자의 초기 손상 확인, 기능성 난청 감별에도 쓰인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로 들어온 뒤 검사 수요가 제도적으로 받쳐진 것도 꾸준한 증가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림 1전국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 추이2025년 1,071대, 2019년보다 46.9% 늘었다

1,071대2025

전국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 추이: 2019년 729대에서 2025년 1,071대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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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전국 이음향방사검사기 보유 기관 수 추이2025년 937곳, 2019년보다 47.1% 늘었다

937곳2025

전국 이음향방사검사기 보유 기관 수 추이: 2019년 637곳에서 2025년 937곳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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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늘고 상급종합병원은 줄어든 엇갈림

종별로 나누면 그림이 확 달라진다. 2025년 말 전국 대수의 79.1%가 의원에 있다.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을 모두 합쳐도 의원 몫에 크게 못 미친다.

증감률은 더 극적이다. 2019년 이후 의원은 큰 폭으로 늘었고, 종합병원은 완만하게 늘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은 오히려 대수가 줄었다. 전국 증가율 +46.9%는 사실상 의원이 혼자 끌어올린 숫자다.

대형 병원 쪽 감소는 장비가 필요 없어졌다기보다 구성 방식이 바뀐 결과로 보인다. 큰 병원 청각검사실에서는 이음향방사 기능을 뇌간유발반응검사 같은 다른 전기생리 검사와 한 플랫폼에 묶어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통합 장비가 들어오면서 단독 장비가 정리됐거나, 신생아 선별을 자동 청성뇌간반응 방식으로 돌리면서 등록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데이터만으로 어느 쪽인지는 가릴 수 없다.

의원 쪽 증가는 장비 특성과 잘 맞는다. 본체가 작고, 검사 시간이 짧고, 별도 방음 공간이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순음청력검사기나 임피던스 청력검사기와 함께 이비인후과 개원 세팅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흐름이 굳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개원을 준비하는 쪽에서는 이 장비를 따로 고민하기보다 청력검사 묶음의 일부로 견적을 받는 편이 현실적이다.

구매 담당자 입장에서 따져 볼 지점은 분명하다. 일과성 유발 방식과 변조 방식 중 무엇을 지원하는지, 휴대형 선별기로 충분한지 진단용 데스크톱이 필요한지, 프로브 팁 같은 소모품 단가와 교정 주기는 어떤지를 먼저 본다. 대형 병원이라면 기존 전기생리 검사 장비와 모듈로 묶을 수 있는지가 단독 구매보다 우선 검토 대상이 된다.

그림 3종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2025년 말)의원 847대로 가장 많다
  • 의원847
  • 종합병원120
  • 상급종합병원62
  • 병원42

종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2025년 말): 의원 847, 종합병원 120, 상급종합병원 62 등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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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종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대수 증감률(2019→2025)의원 +64.5%로 가장 많다
  • 의원+64.5%
  • 종합병원+16.5%
  • 상급종합병원-4.6%
  • 병원-8.7%

종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대수 증감률(2019→2025): 의원 +64.5%, 종합병원 +16.5%, 상급종합병원 -4.6% 등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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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서울을 앞서고 인천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이유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고 서울특별시가 그 뒤를 잇는다. 두 지역을 합치면 전국 대수의 큰 몫이 수도권 핵심부에 몰려 있다. 의원 비중이 79.1%인 장비라 의원 밀도가 높은 지역에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흥미로운 것은 증가 속도의 차이다. 2019년 이후 경기도의 증가율이 서울보다 높다.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의원 개원이 이어진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이미 보급이 많이 된 상태에서 더해지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인천광역시가 가장 가파르다. 기준 대수가 작았던 곳에 새 장비가 들어오면서 비율이 크게 뛴 것으로, 인천 역시 신도시 개원 수요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도 전국 흐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늘었다.

반대로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도, 대전광역시는 증가 폭이 작았다. 이들 지역은 대수 자체도 많지 않아서 의원 몇 곳의 개폐업만으로 숫자가 쉽게 흔들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9년 비교값이 없어 증감률을 매기지 않았다.

의료기기 업체 입장에서는 수도권 신규 개원 시장이 여전히 판매의 중심이고, 비수도권은 신규보다 기존 장비 유지보수와 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구도로 읽힌다. 프로브 교정과 소모품 공급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지가 지방 의원의 구매 판단에서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림 5시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2025년 말)경기 287대로 가장 많고, 세종 7대로 가장 적다

7 → 287

  • 경기287
  • 서울237
  • 부산77
  • 전남광주68
  • 인천60
  • 대구53
  • 경북45
  • 경남44
  • 충북34
  • 강원33
  • 대전32
  • 충남30
  • 전북28
  • 제주21
  • 울산15
  • 세종7

시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2025년 말): 경기도 287, 서울특별시 237, 부산광역시 77 등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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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시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대수 증감률(2019→2025)인천 +150.0%로 가장 많고, 전북 +7.7%로 가장 적다

+7.7% → +150.0%

  • 경기+64.9%
  • 서울+53.9%
  • 부산+48.1%
  • 전남광주+21.4%
  • 인천+150.0%
  • 대구+55.9%
  • 경북+32.4%
  • 경남+12.8%
  • 충북+36.0%
  • 강원+17.9%
  • 대전+14.3%
  • 충남+42.9%
  • 전북+7.7%
  • 제주+10.5%
  • 울산+25.0%

시도별 이음향방사검사기 대수 증감률(2019→2025): 경기도 +64.9%, 서울특별시 +53.9%, 부산광역시 +48.1% 등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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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쏠림이 보여 주는 장비 시장의 모양

모델별 등록 대수는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신고 모델명 Eclipse가 압도적으로 많고, DP-Grammer, capella Otoacoustic Emissions System, ERO SCAN이 그 뒤를 잇지만 격차가 크다. 목록 아래로 내려갈수록 대수가 비슷비슷하게 작아진다.

Eclipse는 이음향방사 외에 다른 청각 전기생리 검사 모듈을 얹어 쓸 수 있는 플랫폼형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의원 쪽에서도 장비 하나로 여러 검사를 소화하려는 수요가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쏠림은 이해가 된다. 다만 이 데이터는 모델별 성능이나 만족도를 보여 주지 않으므로, 대수가 많다는 사실을 선택 기준으로 바로 옮기기는 어렵다.

목록에 휴대형 선별용으로 쓰이는 모델과 진단용 데스크톱 모델이 함께 섞여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같은 이음향방사검사기라도 신생아실에서 빠르게 통과·재검만 가리는 장비와, 주파수별 반응을 자세히 보는 진단 장비는 용도가 다르다. 구매할 때는 어떤 환자군을 얼마나 자주 볼지부터 정해야 모델 선택이 좁혀진다.

표를 보면 모델마다 등록 대수와 보유 기관 수가 거의 같다. 같은 모델을 여러 대 들여놓는 기관이 드물다는 쪽으로 읽히며, 종별 해석과도 결이 맞는다. Echoport 계열처럼 사실상 같은 장비가 표기만 다른 이름으로 따로 잡힌 사례도 있어, 실제 계열별 점유는 표보다 조금 더 뭉쳐 있을 수 있다.

이 수치를 읽을 때는 몇 가지를 감안해야 한다. 모든 값은 심평원에 요양기관이 신고한 등록 기준이어서 실제 판매량이나 현재 가동 중인 대수와 다를 수 있다. 폐기했는데 등록이 남아 있거나, 다른 검사 장비의 모듈로 쓰이면서 별도 등록되지 않은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모델명도 신고한 그대로라 같은 장비가 표기 차이로 나뉘어 있을 수 있으므로, 1,071대와 937곳은 시장 전체 규모의 방향을 보여 주는 지표로 읽는 편이 안전하다.

그림 7이음향방사검사기 모델별 등록 대수(2025년 말)Eclipse 542대로 가장 많다
  • Eclipse542
  • DP-Grammer130
  • capella Otoacoustic Emissions System71
  • ERO SCAN66
  • GS170 Automated OAE36
  • ILO292-DPEchoport34
  • Echoport ILO292 USB-II31
  • GSI Corti31
  • Neuro-Audio27
  • Sport/AuDX OAE Test Instrument with Bio-Logic Ear Probe19

이음향방사검사기 모델별 등록 대수(2025년 말): Eclipse 542, DP-Grammer 130, capella Otoacoustic Emissions System 71 등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자료를 MEDIDOCS가 집계 · 각 연도 12월 3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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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이음향방사검사기는 어떤 검사에 쓰이나요?

달팽이관 바깥털세포가 소리에 반응해 되돌려 보내는 미세한 소리를 측정하는 장비로, 환자가 직접 반응하지 않아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영유아 청력 확인, 이독성 약물 투여 환자 추적 등에 쓰입니다. 심평원 분류상 공식 명칭은 이음향방사검사기입니다.

전국에 이음향방사검사기는 몇 대나 있나요?

2025년 말 기준 전국 등록 대수는 1,071대이고, 보유 기관은 937곳입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대수가 +46.9% 늘었습니다.

이음향방사검사기는 주로 어떤 의료기관에 있나요?

2025년 말 전국 대수의 79.1%가 의원에 등록돼 있습니다. 2019년 이후 의원은 크게 늘었지만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은 오히려 줄어, 증가세 대부분을 의원이 이끌었습니다.

원자료 표

이음향방사검사기 종별별 등록 현황(2025년 말)

종별 보유 기관 등록 대수 전국 비중 2019 대비 대수
의원 764 847 79.1% +64.5%
종합병원 96 120 11.2% +16.5%
상급종합병원 41 62 5.8% -4.6%
병원 36 42 3.9% -8.7%

전국 이음향방사검사기 연도별 등록 현황(각 연도 말)

연도 보유 기관 등록 대수 대수 전년 대비
2019 637 729 —
2020 673 777 +6.6%
2021 727 844 +8.6%
2022 749 857 +1.5%
2023 804 931 +8.6%
2024 876 1,016 +9.1%
2025 937 1,071 +5.4%

이음향방사검사기 시도별 등록 현황(2025년 말)

시도 보유 기관 등록 대수 전국 비중 2019 대비 대수
경기도 241 287 26.8% +64.9%
서울특별시 208 237 22.1% +53.9%
부산광역시 67 77 7.2% +48.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60 68 6.3% +21.4%
인천광역시 53 60 5.6% +150.0%
대구광역시 46 53 4.9% +55.9%
경상북도 41 45 4.2% +32.4%
경상남도 36 44 4.1% +12.8%
충청북도 33 34 3.2% +36.0%
강원특별자치도 31 33 3.1% +17.9%
대전광역시 30 32 3.0% +14.3%
충청남도 26 30 2.8% +42.9%
전북특별자치도 24 28 2.6% +7.7%
제주특별자치도 19 21 2.0% +10.5%
울산광역시 15 15 1.4% +25.0%
세종특별자치시 7 7 0.7% —

이음향방사검사기 등록 대수가 많은 모델(2025년 말, 신고 모델명 그대로)

모델명 등록 대수 보유 기관
Eclipse 542 518
DP-Grammer 130 129
capella Otoacoustic Emissions System 71 66
ERO SCAN 66 65
GS170 Automated OAE 36 36
ILO292-DPEchoport 34 31
Echoport ILO292 USB-II 31 30
GSI Corti 31 31
Neuro-Audio 27 27
Sport/AuDX OAE Test Instrument with Bio-Logic Ear Probe 19 19

출처와 기준

이 글의 원자료 표 내려받기(CSV)

#이음향방사검사기#OAE#청력검사장비#신생아 청각선별검사#의료장비 현황#이비인후과 개원

수치는 표에 적은 원자료 기준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기준은 편집 원칙, 틀린 곳은 정정 기록에 남깁니다. 인용할 때는 "MEDIDOCS, 이음향방사검사기, 의원이 끌어올린 증가세 — +46.9%(2026-11-03)"와 이 글 주소를 밝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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